
20일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너희가 똥개를 아느냐'의 후속 '똥개 입양 프로젝트' 2편, 미소와 만세의 진짜 가족이 되어줄 가족을 만난다.
◆'너희가 똥개를 아느냐' 입양 프로젝트
‘재우 유리’ 부부는 다양한 임시 보호 경험과 환경을 고려하여 미소의 진짜 가족이 되어줄 가족을 선정했다. 그리고 다음 날, 미소의 새 보금자리가 되어줄 가족이 미소를 보기 위해 ‘재우 유리’ 부부의 집에 방문했다. ‘재우 유리’ 부부는 최종 선정된 입양자는 어떤 분들일지 궁금했지만 함께 있으면 심심할 틈 없어 보이는 새 가족과 행복하게 노는 모습에 마음이 놓이게 됐다. 조심스레 가족들과 미소만 남겨두고 자릴 비워보는데, 미소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한편, 만세의 입양처로 선정된 새 가족들이 보내온 영상에 ‘전진 류이서’ 부부도 기쁨과 아쉬움의 눈물을 흘린다. 누구보다 만세의 행복을 바라왔기에 더욱 시원섭섭한 마음이라고. 입양이 결정된 만세를 위해 ‘전진 류이서’ 부부는 축하 파티를 열어주고, 남은 시간 동안 만세와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채워가기로 한다. 남은 시간은 단 3일 ‘전진 류이서’ 부부가 만세와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공개한다.

2년 전, 동물농장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페키니즈 대가족이 돌아왔다. 산 좋고 물 좋은 시골 마을로 이사도 하고 꽃이 예쁘게 핀 너른 마당에서 한가로이 뒹굴며 시골 라이프를 즐기는 흙강아지가 된 녀석들 헌데, 여유를 만끽하는 페키니즈들 사이 혼자 분주한 녀석이 있다. 바로 페키니즈 대가족을 이끄는 서열 1위 아이스가 그 주인공이다. 온갖 군데 쉬지 않고 마킹을 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암컷 페키니즈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아이스와 그런 아이스를 못마땅한 눈으로 지켜보는 이들이 있었다.
암컷 페키니즈들과 데이트를 즐기는 아이스에게 반기를 들고 나선 건 바로 막내 버니와 큰 형님 맥스다. 하지만 두 녀석의 도발은 곧바로 응징으로 되돌아올 뿐이다. 버니와 맥스는 힘과 카리스마로 찍어 누르는 아이스 앞에 말 그대로 납작한 찐빵처럼 찌그러진다. 눈만 마주쳤다 하면 으름장 놓으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아이스 때문에 집안 분위기 싸 해지려던 찰나에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 새로운 녀석이 등장했다.
풍성하고 윤기 나는 털 휘날리며 마당에 나타난 녀석은 올해 3살이 된 수컷 길동이다. 2년 전 페키니즈 대가족의 철부지 막내였던 녀석이 폭풍 성장해 멋지고 늠름한 청년이 됐다. 길동이의 등장에 암컷 페키니즈들은 모두 홀린 듯 길동이에게 향하고 아이스는 순식간에 달라진 분위기에 다짜고짜 길동이에게 시비를 걸기 시작한다. 과연 아이스는 서열 1위의 자릴 지킬 것인가? 아니면 이대로 몰락할 것인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페키니즈 대가족의 우당탕탕 일상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