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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미쓰홍' 조한결, 어깨너머로 배운 세기말(인터뷰)
입력 2026-03-17 00:00   

▲배우 조한결(사진제공=써브라임)

'언더커버 미쓰홍' 조한결이 IMF를 작품을 통해 겪은 소감을 밝혔다.

조한결은 지난 8일 종영한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일 종영한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알벗 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알벗 오'는 한민증권 강필범(이덕화 분) 회장의 외손자이자, 한민증권에 위장 취업한 증권감독원 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를 짝사랑하는 능청스러운 연하남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비즈엔터를 찾은 조한결은 "시대물을 언젠가 해보고 싶었다"라며 세기말을 배경으로 했던 '언더커버 미쓰홍'을 통해 당시 사회 분위기를 체감했다고 말했다.

낯선 시절의 언어와 문화를 익히는 일도 그에게는 작은 발견의 연속이었다. 조한결은 "여자 직원을 '미스 홍'이라고 불렀던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라며 "대본을 통해 남녀 차별이 얼마나 심했던 시절인지를 피부로 느꼈고, IMF에 대해서도 깊게 공부했다"라고 전했다.

경험해 보지 못한 시대의 공기를 담아내기 위해 조한결은 대본 연구에도 공을 들였다. 그는 "막상 대본을 보니 모르는 것도 많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많아 반복해서 읽고 또 읽었다"라며 "다행히 함께한 선배들은 IMF를 직접 겪어본 세대라, 곁에서 어깨너머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현장은 조한결에게 배움의 장, 그 자체였다. 조한결은 "카메라 위치에 따른 시선 처리, 배우로서의 태도 등을 어깨너머로 익힐 수 있었다"라며 "선배들이 연기에 접근하는 방법을 보고 배우다 보니 연기에 대한 욕심이 점점 커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능청스러운 연기를 잘한다'라고 칭찬을 들을 때마다 뿌듯함을 느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