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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병사의 비밀' 이찬원, 마타 하리 비극 되짚다…치밀한 스토리텔링
입력 2025-05-08 01:40   

▲'셀럽병사의 비밀' 이찬원(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가수 이찬원이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마타 하리의 비극을 되짚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전설적인 팜므파탈, 마타 하리의 삶과 죽음을 조명했다. 마타 하리의 화려한 무대 위 모습과 스파이로서의 이중 삶, 그녀가 처형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다각도로 재구성하며 몰입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는 뮤지컬 '마타 하리'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 옥주현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옥주현은 "마타 하리는 당시 시대의 억압을 온몸으로 버티며 생존한 인물"이라며, 캐릭터에 담긴 이면을 진중하게 풀어냈다.

프랑스군이 감청한 무선 정보 속 'H-21'이라는 암호명에서 출발한 마타 하리의 실체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공주'를 자처한 무희 마가레타 지렐다라는 사실과 맞물려 극적인 반전을 안겼다. 그녀는 뮬랑루즈의 스타로 군 장교들과 광범위한 인맥을 형성했으며, 이후 독일 정보국과 접촉해 거액의 돈을 받고 활동했다는 점에서 이중 스파이 의혹에 휘말렸다.

이찬원은 마타 하리가 마슬로프 대위를 만난 이유가 사랑이었는지, 작전이었는지를 두고 출연진에게 질문을 던지며 시청자들에게도 판단을 유도했다.

'셀럽병사의 비밀'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