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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심현섭ㆍ정영림 결혼식 공개…사회 이병헌 감독 섭외 전말
입력 2025-05-12 21:55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사진제공=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심현섭, 정영림 커플의 결혼식과 사회자로 이병헌을 섭외한 전말을 공개한다.

12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지난 4월 울산에서 진행된 심현섭♥정영림 커플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된다. 오랜 시간 연애와 결혼에 서툴러 '연못남(연애 못하는 남자)'으로 불렸던 심현섭이 '울산 그녀' 정영림과 드디어 부부가 되는 날이다.

결혼식 당일, 이른 아침부터 초긴장 상태였던 심현섭은 "너무 떨려서 잠을 설쳤다. 4시간 반 자면서 12번 중 11번을 깼다"라고 고백했다. 반면 신부 정영림은 "저는 잘 잤어요"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고, 이를 본 심현섭은 "담대하다"며 팔불출 면모를 보였다.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사진제공=TV조선)

이날 방송에서는 청담동 헤어숍에서의 환골탈태한 심현섭이 정영림 몰래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어설퍼도 진심만은 가득한 그의 순수한 면모에 신부 정영림이 느낀 속마음도 전해진다.

또 화제를 모았던 '사회자 이병헌 섭외'의 뒷이야기도 밝혀진다. 결혼식 7일 전, 사회자가 정해지지 않은 채 이천수와 커피를 마시던 심현섭은 "이게 커피가 아니라 술이었으면 좋겠다"라며 불안함을 털어놓는다. 이천수는 "아직 안 된 건 아니다. 제가 알아서 해보겠다"라고 장담했고, "전반 끝났다. 후반 30분 남았다. 닥치면 하는 사람이다"라는 '승부사'다운 멘트로 심현섭을 안심시킨다.

결국 결혼식 당일, 진짜 '이병헌'이 나타나며 하객들 사이에서 "이병헌이다"라는 탄성이 터진다. 정장을 입고 나타난 그를 제작진은 "큰 결심하셨습니다"라며 맞이했고, '배우' 이병헌이 아닌 '감독' 이병헌이 사회자석에 서게 된 과정이 공개된다.

54세 새신랑 심현섭의 '가장 떨리는 하루'는 12일 오후 10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