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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마약 무혐의 언급 "조사 프로? 오해 풀었다"
입력 2025-05-14 01:10   

▲지드래곤(사진제공=유튜브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지드래곤이 정형돈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마약 혐의 수사 당시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3일 정형돈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에는 '"형용돈죵 레전드 갱신!!!" 정형돈식 연예인 관리 들어갑니다 (※ G-DRAGON 팬 시청 금지)'라는 콘텐츠가 공개됐다.

이날 함께 출연한 고승우 변호사는 "'무한도전' 팬으로서 궁금한 게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지드래곤은 "조사 아니죠?"라고 되물었다.

정형돈은 "얘가 조사를 꽤나 받아봤다. 거의 프로"라고 농담했고, 지드래곤은 "프로? 오해를 풀었다. 난 당당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드래곤은 2023년 10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지만, 정밀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고, 같은 해 12월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드래곤 군 복무 중 있었던 일화도 공개됐다. 정형돈은 "지드래곤이 군대 있을 때 울면서 전화했다. 선임이 내 팬이라며 목소리 한 번만 들려달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연예인들이 제일 싫어하는 전화인데, 거의 울먹이더라. 내가 받아본 전화 중 가장 구질구질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지드래곤도 "그때가 내 인생에서 제일 구질구질한 순간이었다"라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