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시청률,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
입력 2025-05-18 09:40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11화(사진제공=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11화가 고윤정과 정준원의 비밀 연애가 들통나기 시작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11화에서는 1년 차 레지던트들이 오이영(고윤정 분)과 구도원(정준원 분)의 모든 관계에 대한 단서를 잡아내면서 오구(오이영+구도원) 커플의 사내연애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이에 11화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7.6%, 최고 8.6%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평균 4%, 최고 4.5%를, 전국 평균 3.6%, 최고 4.2%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오이영(고윤정)과 구도원(정준원)의 연애 흔적이 하나둘씩 드러나며 사내 연애 위기감이 고조됐다. 커뮤니티에 퍼진 응급환자 구조 영상, 사내 관계를 포착한 동기들의 눈치, 그리고 동거 사실까지 겹치며 연애가 들통날 조짐이 짙어졌다.

레지던트 김사비(한예지)는 두 사람의 주소가 같다는 점을 알아채고, 엄재일(강유석)은 병동에서의 애정 행각을 목격했으며, 표남경(신시아)은 구도원이 오이영의 언니를 ‘형수’라 부르는 장면을 통해 두 사람이 사돈지간이자 연인이라는 사실을 추론해냈다.

이 모든 사실을 모른 채 태연하게 나타난 오이영은 동기들의 수상한 기류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위태로운 커플의 운명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오이영의 과거 이야기도 공개됐다. 분만실에서 새로 합류한 간호사 이채령(최윤지)을 성추행하던 의사를 물리치고 병원을 그만두었던 사연이 밝혀지며, 정의로운 면모가 조명됐다.

또한 오이영은 산부인과 교수 금새벽(박예영)의 수술을 직접 집도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교수 서정민(이봉련)과 선배 구도원의 응원 속에 첫 봉합을 마친 오이영은 “산과 주치의는 결국 산과를 한다”는 전설을 입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레지던트 1년 차들의 마지막 여정이 펼쳐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마지막회는 18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