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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를 부탁해' 최수영ㆍ공명 직접 밝힌 결정적 명장면
입력 2025-06-06 11:20   

▲'금주를 부탁해' (사진제공=tvN)
‘금주를 부탁해’가 최수영과 공명의 심장을 건드린 결정적 명장면을 공개했다.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서 한금주(최수영 분)와 서의준(공명 분)은 고등학교 시절 첫 만남부터 대학 시절 수울(alcohol) 메이트, 그리고 손절과 재회에 이르기까지 현실 공감을 자아내는 서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 돌고 돌아 사랑으로 이어진 두 사람의 이야기에 설렌다는 반응이 쏟아지는 가운데 배우 최수영과 공명에게 직접 ‘잊지 못할 명장면’을 들어봤다.

◆최수영 PICK. “유성우가 떨어지는 장면, 두근거림과 설렘 담았다”

먼저 한금주 역의 최수영은 7회 엔딩을 손꼽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7회에서 서의준이 한금주에게 마음을 고백한 순간”이라며 “아름다운 풍경 아래 유성우가 떨어지는 장면이 두근거림과 설렘을 잘 담고 있어 정말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이어 “추운 날씨 속에서도 모든 스태프가 한마음으로 공을 들인 장면이라 더욱 기억에 남는다”고 애정을 내비쳤다.

무엇보다 이 장면은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며 감정을 숨겨온 한금주와 서의준이 처음으로 서로의 진심을 마주한 순간으로,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결정적인 전환점을 만든 고백이었다. 유성우가 떨어지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이들의 두근거림과 미묘한 긴장감이 맞물리며 극의 감정선을 정점으로 끌어올렸고 방송 이후 “이 장면에서 울컥했다”, “두 사람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등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공명 PICK. “대본 읽을 때부터 마음이 아프면서도 행복하고, 동시에 속이 시원했다”

서의준 역을 맡은 공명 역시 같은 장면을 명장면으로 선택하며 의미를 더했다. 그는 “서의준이 그동안 눌러왔던 마음을 한금주에게 고백하는 순간이라 대본을 읽을 때부터 마음이 아프면서도 행복하고 동시에 속이 시원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어 “특히 서의준의 속마음이 담긴 내레이션이 함께 더해지면서 그 고백이 더욱 진심 어린 장면으로 완성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내레이션을 통해 다 전할 수 없었던 서의준의 속마음이 보다 진하게 전달됐고 덕분에 시청자들 역시 더욱 쉽게 공감할 수 있었다.

이처럼 두 사람 모두 연인으로 향하는 출발점을 최고의 순간으로 꼽은 만큼 이제 막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한금주와 서의준이 앞으로 어떤 맨정신 사수 로맨스를 써내려갈지 기대가 모인다.

한층 짙어진 감정선을 예고한 둘의 러브 스토리는 오는 6월 9일(월)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9회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