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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4' 1라운드 1위 결정전(사진제공=JTBC)

'뭉쳐야 찬다4' 류은규, 칸과 백성현이 리그 1위를 걸고 정면승부를 펼친다. 안정환 팀은 게바라의 부상 공백을 채우기 위해, 승훈과 차서원을 기용한다.

8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시즌4에서는 1라운드 최종 1위를 결정짓는 승부를 펼친다. 안정환 감독의 FC환타지스타와 이동국 감독의 라이온하츠FC가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에 나선다.

대한민국 축구계를 대표하는 공격수 출신 안정환과 이동국은 오랜 인연을 자랑하지만, 이동국은 아직까지 안정환에게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안정환 징크스'를 안고 있다. 이번에는 감독으로서 직접 맞붙게 된 이동국은 "징크스는 깨라고 있는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동국은 안정환 팀의 에이스 류은규를 봉쇄하기 위해 배우 백성현을 마크맨으로 지명했다. 반면, 안정환은 2연승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공격수 게바라의 부상 공백으로 전술 수정이 불가피했다. 그는 승훈-칸-류은규로 구성된 '승-칸-규' 라인을 가동하고, 깜짝 카드로 차서원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며 대응에 나선다.

경기 초반부터 두 팀은 치열한 중원 다툼을 벌이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라이온하츠FC는 강한 압박으로 공격을 주도하고, FC환타지스타는 안정된 수비와 역습으로 맞섰다. 중계에 나선 박항서 감독은 "지난주 3, 4위전보다 훨씬 수준이 높다"라고 평가했다.

과연 이동국 감독이 ‘안정환 징크스’를 깨고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아니면 안정환 감독이 3연승으로 완벽한 1라운드 마무리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두 감독의 전략 대결과 선수들의 활약은 8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4'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