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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6 얼리어잡터', 산청 소재 경남간호고 탐방
입력 2025-06-13 19:25   

▲'얼리어잡터' 경남간호고(사진제공=KBS)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 조나단이 산청에 있는 경남간호고등학교로 전학 간다.

13일 방송되는 KBS1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 6회는 간호·보건 특성화고인 경남간호고등학교에 대해 다룬다. 이날 방송에선 조나단이 일일 전학생으로 출연한다.

1교시 '간호기초 이론' 수업에서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삶의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간호'의 의미를 배운다. 장성규는 "아들이 태어났을 때 의료진들의 도움을 받아 탯줄을 자르던 순간이 떠오른다"며 그때의 뭉클함을 전했다.

이어서 진행된 2교시 '기초간호임상실무' 수업에서는 응급 상황을 가정한 '비경구 투약' 실습이 진행됐다. 실제 병원을 방불케 하는 종합간호실습실의 모습에 MC들은 "완전 현장감 있다", "진짜 응급실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비경구 투약'에 대해 배우던 중, 장성규가 "좌약도 비경구 투약 아니냐"라며 조나단에게 좌약 투약을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엉덩이 주사 실습에서 조나단은 직접 주사를 놔주는 역할인 줄 알고 자원한다. 하지만 알고 보니 환자 역할이었고, 아연실색하는 그의 모습과 함께 스튜디오에도 긴장감이 감돌았다. 과연 조나단의 엉덩이는 무사했을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후 인근 경로당에서 야외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맥박, 혈압 등을 재며 건강 상태를 확인했고, 이에 다영은 "장수마을의 비결이 혹시 경남간호고 아니냐"며 리스펙을 보냈다. 또 최근 산청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입은 마을에 의료봉사 다녀온 학생들의 모습이 공개돼 훈훈함을 더했다.

양천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주무관으로 근무 중인 21세 정윤희 졸업생도 출연한다. 그는 그해 단 두 자리만 뽑았던 서울시 보건직 공무원 고졸 특별채용에서 바늘구멍을 뚫고 합격했으며, 그중 유일한 비수도권 출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보건소에서 여름철 말라리아모기 퇴치를 위한 방역 업무에 힘쓰는 한편, 퇴근 후에는 공무원 동기와 함께 '한강라면 먹기' 등 서울살이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실천해 가는 상경 10개월 차 '시골 소녀' 정윤희 졸업생의 서울 적응기가 펼쳐진다.

간호조무사, 보건직 공무원, 의무부사관 등으로 취업해 미래의 간호·보건 분야를 이끌어갈 얼리어잡터들의 이야기는 13일 오후 7시 40분 KBS1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에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