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곡' (사진제공=KBS2)
14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710회는 ‘누나 한번 믿어봐’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최근 결혼한 은가은·박현호 부부가 출연해 신혼의 달콤함과 솔직한 애정을 드러낸다. 특히 이찬원이 두 사람의 연애부터 결혼식 사회, 혼수까지 책임진 ‘오작교’로 언급되며 훈훈함을 더한다.
이날 방송에서 은가은은 “'불후의 명곡'은 참 신기한 프로그램”이라며 “싱글일 때는 각자 나왔고, 연애할 때는 커플로, 결혼 후엔 부부로까지 출연하게 됐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이찬원은) 축의금도 넘사벽이었다. 사회도 봐주고, 혼수 약속도 지켰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고, 이에 이찬원은 “농담 같은 진담이었는데, 이래서 말은 신중해야 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은가은은 “남편 박현호는 오늘 출연자 중 막내답게 힘이 좋다”며 “허벅지가 최고”라고 자랑했고, 이를 계기로 임정희, 차지연 등 출연진들의 ‘남편 허벅지 자랑’ 배틀이 시작됐다.
임정희는 “남편이 클래식 발레를 20년간 했다. 허벅지 힘뿐 아니라 저를 쉽게 들어올린다”며 웃었고, 차지연은 “우리 남편은 힘, 요리, 살림까지 다 잘한다. 11년째 매 순간 감동받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자연스럽게 토크 대기실에는 이른바 ‘허벅지 대전’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은가은·박현호 부부의 무대는 물론, 연하 남편들의 애정 표현과 연상 아내들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가 예고돼 기대감을 끌어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