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곡'(사진제공=KBS2)
21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711회는 오는 10월 경북 경주시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2025 경주 APEC 특집’으로 꾸며진다. 싸이, god, 에이티즈, 이승윤, 화사, 송소희, 정동원(JD1), 조째즈, 키키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초호화 라인업이 총출동해 명불허전 글로벌 K팝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악인 송소희가 ‘내 나라 대한’과 ‘오돌또기’ 무대로 우리 소리의 울림과 깊이를 전한다. 송소희는 “국가 행사와 문화재를 배경으로 공연을 많이 해오면서, 결국 내 마음이 담긴 노래가 가장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며 “'내 나라 대한'은 이 나라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내 마음을 담은 곡”이라고 작사 참여 비하인드를 전했다.
특히 MC 이찬원과 송소희의 ‘전국노래자랑’ 시절 인연이 공개되며 눈길을 끈다. 이찬원은 “송소희 씨가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우리가 17년 만에 다시 만났다”고 말하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신동엽 역시 “그게 뭐죠? 예전에?”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전국노래자랑’에서 각각 ‘인기상’과 ‘상반기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경력이 있다. ‘신동’으로 주목받았던 두 사람이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불후의 명곡’에서 다시 만난 장면은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불후의 명곡-2025 경주 APEC 특집'은 21일 오후 6시 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