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쯔 유튜브 채널 삭제 예고(사진=밴쯔 유튜브)
유튜버 밴쯔가 구독자 205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7월 7일 삭제한다.
밴쯔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유튜브에 '마지막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이 영상은 제 채널의 마지막 영상이 될 예정"이라며 "2013년부터 지금까지 모든 것을 담아온 공간이었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달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 FC073' 윤형빈과의 경기에서 비롯됐다. 밴쯔는 경기 전 "패배 시 유튜브 채널을 삭제하겠다"라고 공약했다. 하지만 경기에서는 1라운드 1분 42초 만에 TKO로 패배했다.
밴쯔는 경기 다음 날 채널 내 커뮤니티를 통해 "약속을 지키겠다"며 마지막 영상 업로드를 예고했다. 실제로 하루 만에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채널 삭제 시점을 명확히 밝혔다. 그는 "정리할 시간을 조금만 더 달라"며 "채널은 7월 7일 삭제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