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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토어 홍대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갤럭시 Z 플립7'의 넓어진 커버 디스플레이를 형상화한 아트 월 앞에서 '갤럭시 Z 플립7'을 사용해보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5일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 웨어러블 신제품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국내 출시했다. 이들 신제품은 이날부터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등 전 세계 110여 개국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슬림 하드웨어 혁신을 적용한 제품으로, 국내 사전 판매에서 총 104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폴더블 사전 판매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삼성닷컴 기준, 구매 고객의 절반 이상이 1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나 젊은 소비자층의 높은 호응을 입증했다.

▲삼성스토어 홍대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25일 국내 출시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과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소개하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 두께로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8.0형 메인 디스플레이와 6.5형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을 장착해 성능을 높였다. One UI 8 기반의 폴더블 전용 인터페이스도 적용됐다.

'갤럭시 Z 플립7'은 4.1형 커버 디스플레이와 5천만 화소 카메라를 지원하며, 플렉스 모드에서 제미나이 음성 호출 기능을 통해 핸즈프리 조작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전작 대비 용량이 확대된 4,300mAh로 향상된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런던에서 전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을 살펴보는 방문객(사진제공=삼성전자)

같은 날 함께 출시된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역대 워치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으로, 착용감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형 '워치8'과 물리 회전 베젤이 적용된 '워치8 클래식'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건강 지표 측정 정확도를 높인 '다이내믹 러그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한 'One UI 8 Watch'와 함께 제미나이 음성 비서가 탑재돼 주요 기능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수면 중 혈관 스트레스 변화 측정, 항산화 지수 등 고도화된 건강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사진 7. 두바이에서 '갤럭시 Z 폴드7'을 체험하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신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8월 말까지 'Z 폴드7·플립7' 구매 고객에게는 갤럭시 워치8 시리즈 10% 할인 쿠폰, 액세서리 할인 쿠폰, 구독권 등을 제공한다. 워치8 구매자에게는 워치 밴드 할인 쿠폰과 함께 '러닝 코치' 체험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기술 혁신이 집약된 완성형 폴더블 스마트폰"이라며 "디자인과 성능 모두 진화한 이번 신제품을 통해 갤럭시 생태계의 확장된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