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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비즈엔터DB)

가수 임영웅이 '친구들'과 예능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한다. 절친들과 함께 꾸미는 감동의 무대부터 힐링 가득한 섬마을 여행기까지, 8월 말 안방극장에 '임영웅표 케미'가 가득 찰 예정이다.

임영웅은 오는 30일과 9월 6일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다. 2주에 걸쳐 방송되는 '임영웅과 친구들' 특집에는 가수 이적, 린, 로이킴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 특집은 임영웅의 이름을 건 첫 단독 특집으로, 임영웅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음악성과 감성을 겸비한 '임영웅과 친구들'은 진심 어린 무대, 스페셜 협업 무대 등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계획이다.

이적은 임영웅의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작곡한 인물로, 이적의 어머니가 임영웅의 팬이었던 인연으로 탄생했다는 비하인드가 전해진다. 로이킴은 임영웅이 2021년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 로이킴의 '봄봄'을 부른 인연으로 맺어졌다. 로이킴은 이후 유튜브 예능 '리무진 서비스'에 출연해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첫 곡으로 선택,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음악적 교감을 나눴다.

▲임영웅, 이적, 린, 로이킴(사진제공=물고기뮤직, 뮤직팜엔터테인먼트, 325E&C, WAKEONE)

가수 린은 임영웅과 특별한 추억을 갖고 있다. 임영웅이 경복대학교 실용음악과 재학 시절, 린이 가수 거미와 함께 교수님을 만나기 위해 학교를 찾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임영웅이 강의실에 있었던 것. 이 에피소드를 임영웅이 '사랑의 콜센타'에서 린과 재회해 이야기했으며, 린 역시 그때를 기억한다고 밝혔다. 이후 린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임영웅과 듀엣을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는데, 이번 방송을 통해 그 바람이 실현될지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더해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섬총각 영웅'에서도 임영웅은 친구들과 함께한다. 공식 라인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튜버 궤도, 셰프 임태훈, 배우 이이경이 출연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 만난 임영웅과 궤도(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섬총각 영웅'은 임영웅이 도시를 떠나 한적한 섬마을에서 보내는 자연 속 힐링 예능으로, 임영웅의 소탈한 매력이 섬의 정취와 어우러지며 새로운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과학 유튜버이자 투머치토커 궤도는 임영웅과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어, 둘의 케미에 기대가 쏠린다.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 예능과 연기를 오가는 배우 이이경과는 새롭게 인연을 맺고, 친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래된 친구, 새로운 친구와 함께 '섬총각 영웅'이 어떤 유쾌한 시너지를 낼지도 기대감이 높아진다. '섬총각 영웅'은 오는 26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