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FC(사진제공=로스앤젤레스관광청)
8일 로스앤젤레스관광청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는 오랜 시간 미국 내에서 가장 활발한 축구 인프라와 팬 문화를 자랑해왔다. 1994년 FIFA 월드컵 당시 결승전을 포함해 가장 많은 경기(총 8경기)를 유치한 도시는, 이후에도 MLS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LA 갤럭시, 급성장한 LAFC, 여성 축구의 신흥 강자 엔젤 시티 FC까지 남녀 프로팀 3개를 운영하며 축구 문화를 일상 속에 녹여냈다.

▲LA 소파이 스타디움(사진제공=로스앤젤레스관광청)
7일 발표된 손흥민 선수의 LAFC 공식 입단은 단순한 이적을 넘어, LA가 지닌 문화적 다양성과 스포츠 중심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상징하는 이벤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한국 커뮤니티와의 정서적 연결은 한국인 관광객과 전 세계 팬들에게 LA를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LA BMO 스타디움(사진제공=로스앤젤레스관광청)
이어 “손흥민 선수 또한 LA를 ‘집처럼’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며 “BMO 스타디움의 경기 관람과 함께 천사의 도시가 선사하는 다양한 매력을 더 많은 이들이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미 2014년, 허핑턴포스트는 “로스앤젤레스는 미국 최고의 축구 도시가 될 수 있다”고 예견한 바 있다. 10년이 흐른 지금, LA는 그 예측을 현실로 만들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