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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윤준필] 임영웅, 예능 선택도 남다르다
입력 2025-08-09 06:00   

스포츠·일상·음악 등 장르 불문 다채로운 행보

▲임영웅(비즈엔터DB)

가수 임영웅이 광폭 행보 예고했다. 이달 말 정규 2집을 발표를 앞두고 그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팬들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인 것.

임영웅은 스포츠 예능에서 승부욕과 에너지를, 여행 예능에서는 소탈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음악 프로그램에서는 깊이 있는 감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8월 한 달 동안 전혀 다른 세 가지 얼굴의 임영웅을 만날 수 있는 셈이다.

▲'뭉찬3' 임영웅(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 1년 만의 복귀전, JTBC '뭉쳐야 찬다4'

임영웅은 지난해 JTBC '뭉쳐야 찬다' 시즌3에 출연해 안정환 감독이 이끄는 '어쩌다뉴벤져스'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그는 당시 안정환과 선수들의 리벤지 매치 요청을 받아들였는데,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뭉쳐야 찬다' 시즌4에 출격한다.

'리턴즈FC' 구단주이자 공격수인 임영웅은 'KA리그' 아마추어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축구 실력을 갖고 있다. 그는 이번 '뭉쳐야 찬다4'에 출연해 '뭉찬4 연합' 팀을 상대한다. 안정환, 박항서, 이동국, 김남일 등 축구 레전드들이 이끄는 '판타지 리그' 최정예 선수들을 상대할 '축구 히어로'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섬총각 영웅' 궤도(왼쪽부터), 임영웅, 임태훈 셰프(사진제공=물고기뮤직)

◆ 섬마을 라이프, SBS '섬총각 영웅'

오는 26일 SBS에서 첫 방송되는 4부작 예능 '섬총각 영웅'에서는 임영웅이 도시를 떠나 한적한 섬마을로 향한다. 과학 유튜버 궤도,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 배우 이이경이 함께하며, 특히 궤도와 임태훈은 임영웅과 평소 친분이 있는 인물들이다.

편리함을 내려놓고 무계획으로 즐기는 섬마을 라이프 속에서 네 사람은 자연스러운 웃음과 진솔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임영웅의 정규 2집 'IM HERO 2'의 수록곡이 주제곡으로 처음 공개되며,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까지 선사한다. '섬총각 영웅'은 눈과 귀가 즐거운 예능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사진제공=물고기뮤직)

◆ 감성 종합 선물 세트, KBS2 '불후의 명곡–임영웅과 친구들'

오는 30일과 9월 6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임영웅과 친구들' 특집에는 가수 이적, 린, 로이킴 등이 출연한다.

임영웅의 이름을 내건 첫 단독 특집으로, 이적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작곡한 인연, 로이킴은 각각 다른 방송에서 서로의 노래를 부른 인연, 린은 대학 시절의 특별한 만남을 계기로 맺어진 추억을 안고 무대에 오른다.

진심 어린 무대와 스페셜 협업 무대가 준비돼 있어 '임영웅표 감성'의 절정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밖에 어떤 친구들이 출연하게 될지 호기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