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은영스테이' 박인영(사진제공=MBN)
배우 박인영과 방송인 문세윤이 '오은영 스테이'에서 유산 경험을 공유한다.
11일 방송되는 MBN '오은영 스테이' 8회에서는 '이특 누나' 배우 박인영이 출연한다. 이날 박인영은 결혼 후 난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다 인공수정으로 아이를 갖게 됐지만, 임신 9주 만에 심장 박동이 멈춘 사연을 털어놓는다. 그는 "내 탓인 것 같아 너무 괴로웠다"라고 눈물을 보이며, 주변의 무심한 반응과 상처 어린 말들로 인해 우울증까지 겪었다고 전했다.
박인영의 이야기를 조용히 듣던 문세윤도 "방송에서 한 적은 없지만 저희도 유산을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때 집안이 휘청일 정도로 힘들었다"라며 "살면서 이렇게 심장이 빨리 뛴 적이 없었다"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제작진은 "두 사람이 잃어본 사람만이 아는 상실의 아픔과 상처를 솔직하게 전했다"라며 "오은영 박사의 조언이 시청자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오은영 스테이' 8회는 11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