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찬원 출연 달서구 소나기 콘서트 포스터(사진제공=달서문화재단)
대구 출신 가수 이찬원이 고향의 여름밤을 노래한다.
이찬원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달서구 두류동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2025 소나기 콘서트'의 피날레 무대에 오른다.
'소나기 콘서트'는 2018년부터 달서구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후원으로 열리는 달서문화재단의 대표 여름 공연으로, 지역민이 세대를 넘어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공연은 지역 예술단체들의 무대로 시작된다. 현대무용단체 최댄스컴퍼니가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브리즈 뮤지컬 컴퍼니가 친숙한 넘버들로 무대를 채운다. 이어 달서구 홍보대사인 가수 단비가 무대에 올라 관객과 호흡한다.
무대의 마지막은 이찬원이 책임진다. '미스터트롯'으로 데뷔한 그는 '편의점', '참 좋은 날', '하늘 여행' 등 다수의 곡을 발표하며 트로트와 대중가요를 아우르는 활동을 이어왔다. 또 예능과 음악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만능 엔터테이너로 입지를 다졌으며, 연예대상과 한국PD대상 출연상도 수상했다. 아울러 소아암 환아 돕기, 산불 피해 기부 등 선행을 이어오며 팬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해왔다.
이태훈 달서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단체와 달서구 출신의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풍성한 무대로 의미가 깊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