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될 MBN ‘한일톱텐쇼’ 63회에서는 ‘여자 현역’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별사랑, 아키와 ‘남자 현역’ 박서진, 진해성, 에녹, 신승태, 최수호, 강문경, 손태진, 신성이 지난해 5월 28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약 1년 3개월 동안 화요일 밤을 찬란하게 물들여온 ‘한일톱텐쇼’를 축하하기 위한, 역사상 가장 뜨거운 ‘2025 한일톱텐쇼 갈라쇼’를 선보인다. 역대 주간 베스트 송 무대부터 현역들을 향한 사연, 신청곡 무대 등 그동안 볼 수 없던 스페셜한 무대들을 펼친다.
먼저 전유진은 ‘한일톱텐쇼’의 꽃이자 빛과 소금 같은 총 53곡의 주간 베스트송에 23곡을 올린 최다 베스트송 주인공으로 선정돼 감동을 표한다. 박서진은 ‘빗속의 여인’으로 주간 베스트송 최다 득표 곡에 꼽힌 후 “준비했던 과정이 생각난다. 더 열심히 준비하는 가수가 되겠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전한다. 이어 현역들의 ‘댄스타임’이 펼쳐지고, ‘톱텐쇼’를 통해 엄청나게 춤꾼으로 성장한 현역이 호명돼 모두를 놀라게 한다. 과연 이 현역의 정체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더욱이 이날 ‘갈라쇼’에는 가요계 3대 시상식을 석권한 최초의 여가수이자 가요계의 레전드 주현미가 특급 게스트로 전격 출격, ‘현역가왕2’ 박서진과 첫 듀엣을 이뤄 감동을 더한다. 박서진이 주현미를 향해 “실례가 안 된다면, 듀엣을 부탁드려도 될까요”라고 수줍게 부탁을 건네자, 주현미가 “갑자기 제가 떨리는데요”라며 흔쾌히 수락하는 것. 이어 두 사람은 평소 박서진이 좋아했다는 ‘월악산’으로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무대 후 박서진이 “옆자리에서 듀엣을 불렀으니 성공한 가수인 거 같다”라고 흥분감을 드러낸 가운데 두 사람의 무대는 어땠을지 관심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이날 ‘갈라쇼’를 통해 ‘톱텐쇼’ 멤버들이 뽑은 ‘어린 시절 제일 장난꾸러기였을 것 같은 사람’ 1위로 뽑힌 진해성은 “솔직히 공부 머리는 없었다”면서도 “지금이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빌보드 차트도 알고, 세익스피어도 알고”라는 너스레로 폭소를 이끈다. 이어 부모님께 “25살에 맨몸으로 서울 올라와서 길바닥에서 노래 불렀을 때 가슴으로 많이 울었다”라며 무명시절 설움을 되새기는 영상 편지와 노래를 남겨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한편 MBN ‘한일톱텐쇼’는 ‘현역가왕1’, ‘현역가왕2’, ‘한일가왕전’, ‘불타는 트롯맨’ 등 대국민 오디션에서 선발된 현역들이 트롯부터 발라드, 팝, 재즈, 클래식, K-POP, J-POP 등을 아우르며 대결을 벌이는 고품격 ‘음악 예능 쇼’다.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