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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션 승일희망요양병원 건립 비하인드 공개
입력 2025-09-06 23:05   

▲'전참시' 션 (사진제공=MBC)
가수 션이 ‘전참시’에서 어린이 재활병원과 승일희망요양병원을 방문, 남다른 기부 철학을 밝힌다.

6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63회에서는 가수 션이 미술을 전공한 첫째 딸 로하음 양의 전시회 수익금 전액 기부 소식을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 션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지원을 위한 81.5km 기부 마라톤을 사흘 앞두고 새벽 훈련에 나선다. 아킬레스건과 뒤꿈치, 발톱 등의 부상에도 고강도 스케줄을 소화해 내며 참견인들의 감탄을 자아내는데. 또한 기부를 위해 최대 160km를 뛰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자전거로 430km를 달린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린다.

그런가 하면 운동선수 못지않은 션의 개인 운동 스튜디오가 공개된다. 수천만 원에 달하는 운동 장비부터 수십 켤레의 러닝화까지 빈틈없이 갖춰진 공간은 그야말로 ‘런.친.자’의 정석을 보여준다. 션의 매니저도 "가수 매니저가 아니라 운동선수 매니저가 된 것 같다"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또한 매니저는 션이 대회를 열거나 기부할 때마다 숫자에 집착한다고 폭로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광복절 기부 마라톤은 1945년도에 맞춰 19,450명 모집, 성탄절에는 1,225만원을 기부하는 등 숫자에 의미를 많이 담는다는데. 션은 숫자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MIT 공대 진학을 꿈꿨다는 일화도 덧붙인다.

▲'전참시' 션 (사진제공=MBC)
션의 사랑꾼 모멘트도 이목이 쏠린다. “지금도 혜영이를 보면 설렌다”라는 션은 프러포즈와 결혼한 일수를 매일 계산하는가 하면, 아내와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는 질문에 화끈한 대답으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션’한 영향력을 곳곳에 펼치고 있는 션의 일상이 그려진다. 누적 기부액이 65억 원에 달하는 션을 따라 자녀들 역시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하고 있는 사실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특히 미술을 전공한 첫째 딸 로하음 양은 전시회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다고 밝혀 "션 심은 데 션 난다"라는 반응이 폭발했다고. 뿐만 아니라 션의 매니저 또한 기부에 앞장서는 모습으로 '반 사회복지사'라는 별명을 얻었다는데. 완벽하게 션며든(?) 션의 주변인들의 모습에 참견인들의 감탄이 이어질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션은 직접 힘을 보태 세운 440억 원 규모의 어린이 재활병원과 239억 원 규모의 세계 최초 루게릭 전문 '승일희망요양병원'을 찾는다. 병원 건립을 위해 오랜 시간 땀과 노력을 들여온 션의 일화가 안방극장에 진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GD, 박보검, 아이유 등이 참여하며 화제를 모았던 '아이스 버킷 챌린지'의 새로운 시작도 예고돼 더욱 기대가 모인다.

한편, 션의 남다른 기부 철학이 담긴 에피소드도 공개된다. 션은 네 자녀의 돌잔치를 연회장이 아닌 병원에서 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하는데. "우리 아이는 돌잡이로 이웃의 손을 잡았다"라는 션의 말에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되었다. 션이 전하는 따뜻한 기부 이야기가 어떤 감동을 안겨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