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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한국과 멕시코의 축구 평가전 중계를 TV조선, tvN, 쿠팡플레이에서 진행한다. 이날 경기는 당초 예정됐던 시간보다 30분 늦게 시작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전을 치른다. 경기는 당초 10시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멕시코 측 사정에 따라 30분 미뤄졌다.

홍명보호는 지난 7일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2-0 완승을 거둔 데 이어, 멕시코전까지 잡고 9월 A매치 2연승을 노린다. 멕시코는 FIFA 랭킹 13위로 한국(23위)보다 높은 순위에 있으며, 한국은 2006년 이후 멕시코에게 3연패 중이다. 역대 전적은 4승 2무 8패로 한국이 열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미국전 후 회복 시간이 짧지만, 새롭게 준비하는 선수들도 있다"라며 "멕시코와 같은 강팀과의 맞대결은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전술에 대해선 "스리백이든 포백이든 중요한 건 빌드업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수비수 김민재도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해 "새로운 선수들과도 잘 맞았다"라며 "멕시코 공격진은 개인 기량과 속도가 좋다.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잘 막아내야 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멕시코의 핵심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는 A매치 통산 119경기 42골을 기록 중이며, 한국 수비진의 최대 경계 대상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