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싱글즈7'에서 '최커' 두 커플이 탄생했다. 최종 선택 결과 한지우와 박성우, 김명은과 이동건이 서로를 선택했다. 다음 주에는 동거를 시작한 지우-성우 커플과 명은-동건 커플의 1대1 데이트가 예고됐다.
14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7'에서는 호주 브리즈번 대관람차에서 펼쳐진 최종 선택이 공개됐다. 마지막 선택은 여자 출연진이 먼저 관람차에 오르고, 남자들이 마음이 향하는 상대의 칸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자가 남자의 선택을 받아들여 함께 대관람차에서 내리면 최종 커플이 되는 것이었다.
성우는 지우의 관람차에 탑승하며 "정말 많은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고, 지우는 눈시울을 붉히며 "첫 만남부터 기억에 남지 않는 순간이 없었다. 힘들 때마다 듣고 싶었던 말을 다 해줬다. 늘 고마웠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지우가 먼저 손을 내밀며 함께 내렸고, 두 사람은 시즌7의 첫 공식 커플로 탄생했다.
박희종은 지우와 성우의 관계가 확고하다고 판단해 선택을 포기했고, "두 사람이 잘 어울렸다"고 인정했다.
김명은의 관람차에는 이동건과 김도형이 동시에 탑승했다. 도형은 "혼자 탈 줄 알았지만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고 싶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만나보고 판단해줬으면 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반면 이동건은 "한국에서도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너만을 위한 요리를 하고 싶다"고 진중하게 고백했다.
명은은 두 사람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마음의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의 선택은 이동건이었다. 스튜디오는 놀라움에 휩싸였고, MC들은 "정말 예상 못 했다"며 탄성을 내질렀다.
김도형은 "명은이라는 사람을 만나 반가웠고 고마웠다"고 말하며 아쉬움 속에 눈시울을 붉혔다. 또 수하, 아름, 예원 등은 커플이 되지 못한 채 홀로 프로그램을 떠났다.

다음 주에는 한국에서 데이트를 시작한 명은과 동건의 이야기, 지우 집에서 동거를 하게 된 지우-성우 커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