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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SG(사진제공=KBO)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펼쳐진다. MBC에서 중계 예정이다.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시리즈 1승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SSG는 김광현을,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단 1승을 남겨둔 삼성은 후라도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삼성은 13일 열린 3차전에서 원태인의 6⅔이닝 1실점 호투와 김지찬·김성윤의 맹활약으로 5대3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있다. 반면 SSG는 김광현의 어깨에 시즌의 마지막 희망을 걸었다.

김광현은 정규시즌 28경기에서 10승 10패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했다. 시즌 내내 기복 있는 피칭을 보였지만, 9일간의 충분한 휴식으로 재충전한 상태다. 삼성전 성적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5.28이며, 특히 대구 원정 경기에서는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기억이 있다. SSG는 이날 경기에서 김광현이 제 몫을 해줄 경우 시리즈를 5차전까지 끌고 갈 수 있다.

삼성은 정규시즌 최다 이닝(197⅓이닝)과 최다 퀄리티스타트(23회)를 기록한 후라도를 앞세워 홈에서 시리즈를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다. 후라도는 정규시즌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다만 포스트시즌에서는 NC와의 와일드카드전 패전, SSG와의 2차전 끝내기 홈런 허용 등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한편 우천 취소시 MBC는 정규방송을 편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