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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플랫폼 플로(FLO), 차량 내 IVI 이용자 증가(사진제공=드림어스컴퍼니)

드림어스컴퍼니(060570)의 음악 플랫폼 플로(FLO)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모빌리티 음악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28일 드림어스컴퍼니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차량 내 플로 이용자는 2023년 동기 대비 약 105% 증가했다. 이는 이동 중에도 음악을 즐기려는 사용자가 급격히 늘어난 결과로, 플로가 모바일을 넘어 차량 중심의 새로운 청취 환경을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플로는 2021년 볼보(Volvo)를 시작으로 BMW,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르노(Renault), BYD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연동돼 있다. 현재는 볼보 전 차종을 비롯해 BMW, 르노, 벤츠, BYD 일부 모델에서 1억 곡 이상의 음원을 끊김 없이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차량용 플로에서는 '빠른 선곡' 기능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용자가 첫 곡을 선택하면 AI가 개인의 청취 이력과 운전 중 무드를 분석해 자동으로 음악을 이어주는 기능으로,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드라이브에 어울리는 인기곡 플레이리스트, NUGU AUTO 연동(일부 브랜드 대상) 등 다양한 기능이 지원되며, 향후 가사 보기와 감성 디스플레이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강선희 FLO서비스팀 리더는 "플로는 모바일을 넘어 모빌리티로 음악 경험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라며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몰입감 있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