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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한화 한국시리즈(사진제공=KBO 인스타그램)

LG 트윈스 대 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야구 5차전 경기 일정을 SBS에서 중계한다.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는 3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KBO 한국시리즈 5차전을 치른다. LG는 선발투수로 에이스 앤더스 톨허스트를, 한화는 토종 파이어볼러 문동주를 예고했다.

LG는 전날 9회초 대거 6득점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서 있다. 이날 톨허스트가 마운드에 오르는 만큼 5차전에서 승부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톨허스트는 지난 8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대신해 LG에 합류한 뒤 정규시즌 8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했다. KS 1차전에서도 6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LG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벼랑 끝에서 문동주를 다시 선발로 내세운다. 그는 올 시즌 24경기에서 11승 5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하며 팀의 가을야구 진출을 견인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구원 등판해 6이닝 무실점, 10탈삼진을 기록하며 MVP에 오르는 등 위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KS 1차전에서는 4.1이닝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한화는 이날 패한다면 1999년 이후 26년 만의 우승 꿈이 물거품이 된다. 안방에서 LG의 우승 세리머니를 지켜봐야 하는 만큼 문동주에게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