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린 작품.
현실 밀착형 서사와 촘촘한 캐릭터 플레이로 주목받은 이 작품은 흙수저 생존기, 코인 투자, 직장 현실 고증 등 높은 검색량 키워드를 중심으로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며 화제를 모았다. 주광현은 극 중 마론제과 마케팅팀 이승재로 분해 눈치 빠르고 처세에 능한 직장인 캐릭터를 유쾌하게 소화하며 매 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훈훈한 비주얼과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팀 내 분위기를 살리는 감초 역할을 담당한 그는 직장 내 인간관계와 생존 방식을 날카롭게 포착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깨끗하고 반듯한 이미지 속 현실적인 면모를 자연스럽게 조화시키며 극의 호흡을 안정적으로 이끈 점이 돋보였다.
종영을 맞아 주광현은 “좋은 현장에서 좋은 감독님들과 배우분들을 만나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함께 고민하고 호흡했던 마케팅팀 배우분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현하고 싶습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극 중 인물들이 상승그래프를 타고 각자의 인생에서 꿈의 종착지를 향해 달려가듯, 저 또한 끊임없는 상승 그래프를 그릴 수 있도록 늘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시청자들에게 “많은 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계실 텐데, ‘달까지 가자’를 통해 따뜻한 위안과 용기를 얻으셨길 바랍니다”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
연극 무대에서 시작해 드라마와 영화로 활동 영역을 넓혀온 주광현은 탄탄한 내공과 폭넓은 변신 가능성을 꾸준히 입증해왔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도 정교한 캐릭터 해석력과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에서의 강점을 다시 한번 보여주며, 차세대 배우로서의 잠재력을 확실히 증명했다.
그가 지닌 캐릭터 소화력과 현실 밀착형 연기 감각은 앞으로 펼쳐질 행보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달까지 가자’를 통해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은 주광현이 앞으로 어떤 작품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이제 막 본격적인 필모그래피의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한 주광현. 그의 다음 도전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