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공개된 셋리스트에는 '캔디', '전사의 후예' 등 세대를 관통하는 히트곡들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H.O.T. 멤버들의 29년 음악 인생을 모두 담은 셋리스트인 셈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고민하고 직접 디렉팅에 참여해 아이디어를 내는 등 팬들을 위한 셋리스트를 완성했다. 오랜만에 이뤄진 재결합이기에 단독 콘서트 급의 풍성한 무대로 팬들과 오랜 시간 호흡하겠다는 각오다.
H.O.T.는 "2019년 마지막 공연 이후로 팬데믹으로 콘서트를 할 수 없어 아쉬웠는데, 공연을 한다는 게 설레고 기대도 많이 된다"며 "최선을 다해 좋은 무대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한음페' 라인업에는 헤드라이너인 H.O.T.를 필두로 2AM, 틴탑, 마마무 솔라, 오마이걸, 프로미스나인, 트리플에스가 이름을 올렸다. 11월 22일에는 H.O.T.와 틴탑, 프로미스나인, 트리플에스가 공연을 펼치고, 11월 23일에는 H.O.T.와 2AM, 마마무 솔라, 오마이걸, 아이덴티티가 무대를 꾸민다.
한터글로벌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되며, 가족 단위의 관객을 배려해 티켓은 1인 4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티켓 예매는 NOL 티켓(인터파크)에서 진행되며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한 공연으로 전석 지정석으로 운영된다.
또한 효율적인 관람을 위해서 전국 각지에서 공연장까지 왕복하는 '꽃가마 셔틀버스'가 전문 운영될 예정이며, 해외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패키지 역시 준비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꽃가마 및 NOL 티켓(인터파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한음페'는 '한국 음악의 터전' 한터글로벌이 주최하는 공연으로 비이피씨탄젠트가 연출을 맡아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