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T1(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롤드컵 2025 결승 진출팀 t1과 kt 롤스터의 대결이 펼쳐진다. 중계는 치지직과 네이버e스포츠, 유튜브, SOOP(숲)에서 볼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9일 중국 청두 동안호 스포츠 파크 다목적 체육관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을 개최한다. 결승 진출팀은 LCK 대표 kt 롤스터와 T1이다. LCK 팀 간 결승 맞대결은 2022년 DRX와 T1 이후 3년 만이다.

kt 롤스터는 창단 13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 올랐다. 8강전에서 아시아태평양 대표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완파하며 기세를 올린 kt는, 4강에서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 젠지를 3대1로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kt 롤스터(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T1은 중국 LPL 팀들을 차례로 제압하며 'T1은 롤드컵에서 LPL에게 지지 않는다'는 징크스를 이어갔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인빅터스 게이밍(IG)을 3대1로 꺾은 T1은 8강에서 중국의 애니원즈 레전드(AL)를 상대로 2세트를 내주고도 4·5세트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4강에서 탑 이스포츠(TES)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안착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도 LPL 팀과의 5전 3선승제에서 전승을 이어가며, 2013년 이후 LPL팀 상대로 13전 전승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T1은 지난해와 재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2022년 준우승 이후 2023년·2024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T1은 사상 첫 3연속 롤드컵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