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 국대패밀리 김민지, 박하얀, 시은미가 GIFA컵 우승을 노린다.
19일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는 FC국대패밀리와 FC월드클라쓰가 GIFA컵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결승전을 치른다. 두 팀의 맞대결은 3년 5개월 만에 성사됐으며, 국대패밀리가 상대 전적 2전 2승의 우위를 지킬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결승은 G리그 4강 탈락의 아쉬움을 딛고 올라선 국대패밀리에게 더욱 절실한 무대다. 팀 내 유일한 우승 경험자 박승희는 "다시 결승에 오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라며 감격을 전했고, 결승 진출의 핵심 멤버 박하얀은 "오늘 꼭 승리해서 우승하겠다"라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백지훈 감독은 우승 의지를 담아 팀 컬러 레드 착장으로 모습을 드러내 관중석의 시선을 집중시켰고, 이를 본 김보경은 "트로트 프로그램에 나오시는 분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국대패밀리의 결승전 전략의 핵심은 김민지다. 백지훈 감독은 김민지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치타 방목 전술'을 가동하며 프리롤 역할을 맡겼다. 경기마다 득점하며 절정의 흐름을 이어온 김민지가 결승에서도 폭발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여기에 'NEW 투석기'로 떠오른 시은미의 양손 던지기도 핵심 무기로 부상했다. 강력한 롱 스로우가 터지자 박주호 해설위원이 "시은미의 스로우는 낙하지점을 찾기 어렵다"라고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현장에는 '아조씨' 추성훈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박하얀·김민지와 같은 소속사의 인연으로 국대패밀리를 응원하며 결승전을 지켜본 그는 구단주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추성훈의 특급 응원이 약 3년 4개월 만의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탤지 관심이 모인다.
국대패밀리의 도전은 19일 오후 10시 20분 SBS '골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