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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시즌4, 게바라·류은규 VS 노지훈·이지훈·천주안
입력 2025-12-07 19:05   

▲'뭉쳐야 찬다' 시즌4(사진제공=JTBC)

'뭉쳐야 찬다' 시즌4 안정환 팀 환타지스타 게바라, 류은규와 김남일 팀 싹쓰리UTD 노지훈, 이지훈, 천주안의 경기가 펼쳐진다.

7일 '뭉쳐야 찬다' 시즌4에서는 안정환의 'FC환타지스타'와 김남일의 '싹쓰리UTD'가 펼치는 운명의 마지막 라운드가 전파를 탄다.

이번 경기는 두 감독에게 물러설 수 없는 외나무다리 승부다. 시즌 내내 안정환을 상대로 1무 3패를 기록한 김남일은 "이 경기 지면 사퇴하겠다"라고 배수진을 쳤다. 반면 안정환은 이번 승리로 전·후반기 통합 1위를 확정 짓고 플레이오프 결승에 직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선수들에게 "이번 경기가 결승이라고 생각하라"며 강한 동기부여를 심어줬다.

경기는 예상치 못한 변수로 긴장감을 높였다. 4개월 만에 복귀한 '싹쓰리UTD'의 수문장 노지훈이 경기 도중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팀의 상승세 속에서 발생한 악재에 김남일 감독이 눈물을 훔치는 모습까지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평소 여유롭던 안정환 역시 상대 팀의 거친 투지에 이례적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등 현장 분위기가 과열됐다는 후문이다.

중계석의 열기 또한 뜨겁다. 해설위원 구자철은 경기 중 나온 특정 플레이에 대해 "유럽 축구에서나 보던 장면"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동국은 해설 도중 구자철에게 무심코 반말을 사용했다가 김용만과 김성주로부터 "격 떨어진다"라는 지적을 받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과 김남일의 단두대 매치 결과는 7일 밤 7시 10분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4'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