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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84' 크루원 화운, 북극 마라톤 도전 "1등 하겠다"
입력 2026-01-11 21:05   

▲'극한84' 북극 마라톤(사진제공=MBC)

'극한84' 크루원 화운이 북극 폴라 서클 마라톤에 도전한다.

11일 MBC '극한84' 7회에서는 북극 폴라 서클 마라톤 개최지인 그린란드 캉갈루수악에 도착한 극한크루의 모습이 그려진다. 기안84는 압도적인 북극의 풍경을 마주한 뒤 "지금까지 가본 곳 중 가장 마음에 든다"라며 대자연의 경이로움에 깊이 매료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감탄도 잠시, 본격적인 코스 탐방이 시작되자 현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코펜하겐에서 열린 엑스포 현장은 일반적인 대회와 달리 시종일관 비장한 분위기가 유지됐다. 제한 시간과 안전 수칙, 빙판 코스 정보가 공개되자 생애 첫 풀코스 마라톤을 앞둔 강남은 두 눈을 질끈 감으며 "난 안 될 것 같다"고 토로하는 등 극심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극한84' 북극 마라톤(사진제공=MBC)

선수들 간의 미묘한 신경전도 포착됐다. 기안84는 과거 남아공 마라톤에서 인연을 맺은 호주 러너와 재회하며 반가움을 나눴으나, 권화운은 당시 1위를 차지했던 라이벌 선수의 참가 여부를 확인하며 "북극에서 1등 하겠다"는 강한 승부욕을 내비쳤다.

실제 코스 환경은 예상보다 훨씬 가혹했다. 끝없이 이어지는 경사와 살을 에우는 추위, 일반 러닝화로는 걷기조차 힘든 빙하 길에 멤버들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시야 끝까지 펼쳐진 거대한 러셀 빙하의 웅장함 앞에 권화운은 "행복하게 뛰고 싶다"며 도전을 앞둔 복합적인 심경을 전했다.

냉혹한 현실과 경이로운 대자연이 공존하는 북극에서 과연 극한크루가 완주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 여정의 시작은 11일 밤 9시 10분 MBC '극한84'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