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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미쓰홍' 이덕화, 표독스런 악역 '시선 강탈'
입력 2026-01-19 09:10   

▲이덕화 (사진=tvN '언더커버 미쓰홍' 방송 화면사진=tvN '언더커버 미쓰홍' 방송 화면)
배우 이덕화가 냉혹한 악역으로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이덕화는 지난 17일과 18일 방송한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한민증권의 강필범 회장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덕화는 악역 강필범이라는 인물을 통해 눈빛 하나만으로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홍금보(박신혜 분)의 과거 회상 장면에서 여성 변호사 폭행죄로 피소 당해 경찰 조사를 받으러 간 강필범. 이때 "혐의를 인정하십니까?"라는 한 기자의 질문에 대답 대신 살기 서린 시선으로 그를 압도했다.

강필범의 표독스러운 면모 또한 눈길을 끌었다. '언더커버 미쓰홍' 1회에서 검찰은 한민증권의 비자금 의혹을 두고 본격적인 수사를 예고했다. 한민그룹 사장이자 자신의 아들 강명휘(최원영 분)는 "잘못이 있다면 바로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강필범에게 검찰 조사를 받자고 설득했다.

하지만 강필범은 "날 몰아내고 이 자리를 차지하고 싶은 욕심은 아니고"라며 "대한민국에서 감히 누가 날 건드려? 내 회사야"라고 말하는 등 의심과 분노를 터트렸다.

반면 강필범은 연민을 유도하는 모습으로 착한 얼굴을 쓴 악역의 면모를 더욱 부각시켰다. 강명휘 사장이 갑작스럽게 사망하고, 여론에서는 구속 수사 압박에 의한 자살설까지 대두되고 있던 상황. 강필범은 기자회견을 열고 "과오가 있을 수 있으나 불법은 없었다"며 "하나뿐인 아들을 떠나보낸 못난 아비일 뿐이다"라고 서글퍼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심복 송주란(박미현 분) 실장과 만났다. 강필범은 한민증권 내사 수사에 강명휘가 얽혀있는 걸 알고, 비자금 내역과 은닉처에 대해서 송 실장이랑만 공유했다. 이때 그는 "배신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내 첫 자식이자 가장 아끼는 아들은 한민증권이다"라며 독기를 드러냈다.

별다른 멘트 없이도 분위기를 좌우하는 카리스마와 깊이 있는 연기 내공까지. 이덕화는 '언더커버 미쓰홍'의 강필범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지닌 악역의 등장을 알렸다.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홍금보와의 치열한 맞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이덕화가 강필범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