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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와이프 故 서희원 1주기 눈물의 손편지
입력 2026-02-03 01:00   

"죽도록 보고 싶다…우리 다음에는 영원히 함께"

▲구준엽, 서희원(사진=서희원 인스타그램)

구준엽이 와이프 고(故) 서희원(쉬시위안)의 1주기를 맞아 그리움을 담은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구준엽은 2일 자신의 SNS에 "나의 영원한 사랑 나의 모든 것 희원이에게"로 시작하는 손편지를 올렸다. 그는 편지를 통해 "아침에 텅 빈 방 침대 한구석에 멍하니 앉아 있을 때면 아직도 꿈이길 바라며 가슴이 먹먹해진다"라며 아내를 떠나보낸 뒤의 고통스러운 일상을 전했다.

이어 구준엽은 "무얼 만들어야 네가 좋아할까 고민하며 음식을 싸 들고 진바오산으로 운전해 갈 때면 눈물이 흐른다"라며 "미안해 오빠가 약한 모습 보여서. 하지만 이것이 그리움을 달래는 마지막 방법이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편지 마지막에는 "다음에 만나면 영원히 같이 있자. 죽도록 보고 싶다"라며 고인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서희원은 지난해 2월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48세의 나이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구준엽은 아내의 사망 이후 대만 진바오산에 마련된 묘소를 매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예고된 KBS '셀럽병사의 비밀' 영상에서도 묘소 곁을 지키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두 사람은 1998년 처음 만나 열애했으나 1년 만에 결별한 뒤, 20여 년 만인 2022년 기적적으로 재회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하지만 결혼 2년 만에 사별의 아픔을 겪게 됐다.

한편, 1주기에 맞춰 구준엽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서희원의 추모 조각상도 완공됐다. 지난달 28일 대만 신베이시 진바오산 추모공원에서 열린 제막식에는 구준엽을 비롯해 고인의 모친과 동생 서희제(쉬시디) 등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