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기 (사진='한란' 스틸)
김향기 주연의 영화 '한란'이 일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화 '한란'은 지난 3일 4·3 추념일에 맞춰 일본 현지에서 개봉했다. 제주 4·3 사건을 다룬 영화는 개봉 첫날 도쿄와 오사카 등 주요 도시 상영관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먼저 선을 보인 '한란'은 1948년 제주 4·3 당시 생이별한 모녀의 아픈 역사를 담아냈다. 국내 개봉 당시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각종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일본 상영은 해외 정식 개봉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성과로 평가된다.
김향기는 소속사를 통해 "한국 역사의 중요한 부분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양국의 좋은 작품들이 활발히 교류하며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향기 (사진='한란' 스틸)
이번 작품에서 김향기는 생애 첫 엄마 역을 맡아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고통스러운 역사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인물의 복합적인 내면을 절제된 표현으로 그려냈다.
한편 김향기는 오는 17일 공개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을 통해 연기 변신을 이어간다. 그는 평범한 여고생과 인기 로맨스 소설 작가라는 이중생활을 하는 주인공 '여의주'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