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벌써 4번째 호흡"...송강호·이병헌, 영화 '비상선언' 출연 확정
입력 2019-08-29 15:31   

▲송강호(사진제공=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관상', '더킹'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차기작 '비상선언'에 배우 송강호와 이병헌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항공 재난 드라마 '비상선언'은 최근 송강호, 이병헌이 출연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제작 준비에 들어갔다.

'비상선언'은 항공기가 재난 상황에 직면 했을 때 기장의 판단에 의해 더 이상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하여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언하는 비상사태임를 뜻하는 항공용어로, 항공 재난을 소재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등장 인물들의 다채로운 캐릭터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재림 감독은 2005년 ‘연애의 목적’으로 대종상 신인감독상과 청룡영화제 각본상을 휩쓸며, 연출 데뷔와 동시에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영화 ‘우아한 세계’, ‘관상’, ‘더킹’ 등의 작품으로 감각적인 연출과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작품성은 물론, 작품에 대중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녹여내는 스토리텔러로 인정 받았다.

▲이병헌(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올해 5월 개봉한 영화 ‘기생충’으로 칸 황금종려상 수상과 네 번째 천만 작품의 기록을 세운 송강호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자타공인 최고의 배우’ 이병헌의 만남은 '비상선언'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송강호와 이병헌의 만남은 ‘공동경비구역 JSA(2000)’,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밀정 (2016)’ 이후 네 번째 호흡으로 신선한 소재와 한재림 감독에 대한 신뢰로 출연이 성사됐다.

'비상선언'은 올해 프리프로덕션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