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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 나이 동갑 토니안 매니저 등장에 당황…특전사 박은하 은하캠핑 입소 박광재&한기범 '녹초'
입력 2021-06-19 06:25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진제공=KBS2)
토니안이 나이 동갑 소속 배우 박은혜의 매니저로 나섰다.

최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박광재 한기범 양치승이 은하캠핑 특전사 박은하에게 지옥훈련을 받았다.

업무를 봐 줄 매니저가 부족한 것에 더해 이날 예정된 광고 촬영이 동반 출연인 것을 빌미로 토니안이 박은혜의 일일 매니저를 자처했다. 스케줄에 앞서 메이크업을 받고 있던 박은혜는 갑자기 토니안이 나타나 매니저로 왔다고 하자 당황했다. 토니안은 박은혜에 대해 잘 아는 자신이 와서 오히려 든든했을 것이라며 자신했지만 박은혜는 대표이자 연예인인 토니안이 자신의 매니저를 한다는 것에 불편해했다.

박은혜의 우려대로 토니안은 자신이 미리 파악해 둬야 했을 광고 컨셉을 오히려 박은혜에게 설명해 달라고 하는가 하면 자신도 메이크업을 받아야 한다며 박은혜를 기다리도록 했다. 이에 박은혜는 “제가 모시고 다니는 기분이었어요”라 했지만 토니안의 갑갑함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미용실에서 나와 운전대를 잡은 토니안은 “심심한데 앞에 타면 안 돼?”라며 박은혜를 조수석에 앉도록 했고, 박은혜가 주문해 둔 음식을 받으러 가겠다며 그녀에게 운전대를 넘겼다. 이어 지갑을 가져오지 않았다면서 박은혜에게 돈을 내게 하고 음식을 받아온 후에도 운전을 계속해서 박은혜에게 맡긴 채 옆에서 음식을 먹었다. 미용실에서부터 배고픔을 알렸던 박은혜는 어이없어하면서도 불평 한마디 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토니안의 갑갑한 행동에 다른 출연진들은 원성을 쏟아내며 연신 ‘갑’버튼을 눌렀다.

갖은 변명을 대며 자신을 변호하던 토니안은 결국 “할 말이 떨어진다”며 어쩔 줄 몰라 해 큰 웃음을 불러왔다. 이후, 이날이 정산일임을 알고 밥을 사달라고 하는 토니안을 데리고 식당으로 향한 박은혜의 모습이 그려지며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진제공=KBS2)
양치승 편에서는 지옥 훈련을 받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광재의 정신력 강화 훈련을 위해 근조직과 함께 한 훈련장을 찾은 양치승은 박광재를 따라온 한기범을 보고 당황했다. 한기범은 박광재에게만 신경을 쏟는 양치승에게 섭섭함을 표하며 훈련에 참여했다.

이날 훈련에는 특전사 중사 출신의 유명 크리에이터인 박은하와 특전사 출신 이창준이 교관으로 나섰다. 군복으로 갈아입자마자 화기애애하던 분위기는 군 훈련소로 바뀌면서 선착순 뛰기가 시작되었고 얼차려가 이어졌다. 선착순 뛰기와 얼차려가 계속되면서 일행의 얼굴에서는 웃음기가 사라졌고 녹초가 되었다.

오전 훈련이 끝나자 일행은 교관들이 준비한 군대 간식과 김동은 원장이 가져온 닭 가슴살과 고구마로 식사를 했고, 그 사이 정호영 셰프가 이들을 찾아왔다. 소풍이라며 도시락 싸서 놀러오라는 박광재의 거짓말에 속아 가벼운 마음으로 왔던 것이다.

정호영은 얼떨결에 자신이 오기 전 화장실 가는 척하며 도망친 한기범을 대신해 오후 훈련에 참여하게 되었다. 일행은 담력과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8m 높이 외줄 건너기를 실시했고, 무사히 이를 완수한 후 한숨 돌리는 듯했지만 11m 레펠 훈련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김문정 편에서는 오케스트라 연습실 개업식 이야기가 이어졌다. 지난주 김문정의 개업식을 축하하기 위해 연습실을 찾았던 뮤지컬 배우 정성화, 신영숙, 민우혁, 이충주는 부지휘자의 요청에 축하 공연을 했다.

이충주의 가요를 시작으로 민우혁, 신영숙, 정성화가 ‘레미제라블’, ‘모차르트’, ‘맨 오브 라만차’ 등 대작 뮤지컬의 대표 넘버를 열창했다. 경쟁심을 느낀 배우들은 열정적으로 노래를 했고,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축하 공연에 출연진들은 “저 정도면 유료 공연이잖아요”, “이게 무슨 일이야, 개업식에”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마지막 순서였던 정성화는 한 명 한 명 무대가 이어질수록 점점 표정이 굳어지며 부담감에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불러왔다. 배우들의 축하 공연이 끝난 후 테이프와 케이크 커팅식 그리고 김문정의 인사말을 끝으로 개업식은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