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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월드컵] SBS 이민아 vs KBS 주수진 vs MBC 전가을 해설…한국vs모로코 일정 중계 시청률 맞대결
입력 2023-07-30 11:20   

▲여자월드컵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SBS, KBS, MBC 편성표에 여자축구 월드컵 한국 대 모로코 일정 중계가 편성됐다. 여자축구 이민아, 주수진, 전가을의 해설 맞대결도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30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하인드마시 스타디움에서 모로코와 H조 모로코와 2차전을 펼친다. 한국은 지난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 0-2로 패해 이번 경기 첫 승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독일과 콜롬비아가 1승씩 챙겨 16강 진출이 어두워진 상황이다.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선 모로코 전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FIFA 랭킹 72위인 모로코는 H조에서 가장 약체로 꼽힌다. 지난 1차전에선 랭킹 2위 독일에 6-0으로 대패했다.

▲SBS 이민아, 박지성, 배성재(사진제공=SBS)

SBS에서는 배성재, 박지성과 함께 대한민국 여자축구 간판 스타 이민아(인천 현대제철)가 해설자로 나선다. 이민아는 21살이던 지난 2012년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에 발탁돼 2019년 프랑스 여자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꾸준히 국가대표 주전 선수로 활약해왔으나,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이번 월드컵에 합류하지 못했다.

주수진은 KBS 여자월드컵 해설에 합류해 이영표 해설위원, 남현종 캐스터와 호흡을 맞춘다. 주수진은 FIFA 주관 대회에서 대한민국이 우승컵을 들어올린 최초이자 유일한 대회인 2010 U-17 여자월드컵 스페인과의 4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결승행을 이끈 주인공이다.

MBC에서는 '슈퍼소닉' 전가을(스포츠토토)이 김성주 캐스터, 서형욱 해설과 함께 중계석에 앉았다. 1988년생인 전가을은 통산 A매치 101경기 38골을 기록했으며, 대한민국에서 월드컵 골을 넣은 여자선수 단 6명(2003년 김진희, 2015년 지소연, 조소현, 전가을, 김수연, 2019년 여민지) 중 한 명이다.

2019년 3월 여자축구 선수로는 5번째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에 가입했고 한국 선수 최초로 호주(멜버른 빅토리), 미국(웨스턴 뉴욕 플래시)에 진출하고, 잉글랜드 WSL(브리스톨, 레딩)까지 도전하며 3대 리그를 경험한 유일한 선수이자 도전의 아이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