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가족' 결말(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조립식 가족'의 따뜻한 결말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27일 방송된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 15~16화에서는 각자의 상처를 극복하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김산하(황인엽), 윤주원(정채연), 강해준(배현성), 박달(서지혜)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김산하는 윤주원과의 미래를 위해 윤정재(최원영)를 찾아가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눴다. 그는 "주원이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어른이 된 뒤 돌아오려 했다"고 고백하며 "주원이와 평범한 삶을 살겠다"라고 약속했다. 윤정재는 "사람 사는 건 다 똑같아. 앞으로 내 편은 기대하지 마"라고 덤덤히 말하면서도 따뜻한 조언과 함께 두 사람의 관계를 허락했다.
강해준과 박달은 솔직한 감정을 나누며 관계를 진전시켰다. 박달은 "살면서 처음으로 누군가를 좋아한다고 말해본다"라며 용기를 냈고, 강해준은 그녀의 고백을 받아들이며 새로운 시작을 약속했다.
윤주원은 강서현(백은혜)을 찾아가 아이들의 엄마가 돼 달라고 부탁하며 진심을 전했다. 강서현 역시 윤정재에게 마음을 고백하며 서로를 위로했고, 두 사람은 새로운 가족의 시작을 다짐했다.
마지막 장면은 윤정재와 강서현의 결혼식이었다. 결혼식에는 모두가 모여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처럼 '조립식 가족'은 각기 다른 상처를 가진 인물들이 서로를 보듬으며 가족으로 거듭난 이야기를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조립식 가족' 후속 드라마는 아직 편성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