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유튜브 '장범준')
가수 장범준의 콘서트가 비상계엄 후폭풍에 취소됐다.
장범준은 6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공연이라는 게 정말 소중하고 즐거운 일이지만 여러 가지 이유가 생겨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될 때까지 잠시 공연을 멈추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라며 "연말 안에 잘 정리됐으면 좋겠네요"라고 전했다.
장범준은 "다음 주 공연 예매하신 분들에게 시간 내셔서 일정 잡으셨을 텐데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올해 연말 안에 꼭 공연을 다시 잡아서 공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환불을 원하시는 분은 제 공연 날짜 잡은 후에도 언제든 원하시면 100% 환불해 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범준은 "관심 가지고 뉴스 꼭 봐주시고요.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함께 서로를 위해서 힘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장범준은 이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장범준 평일 소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등에 따른 후폭풍으로 사회에 혼란이 빚어지자 일정 취소 및 연기를 알렸다. 오는 11~12일 공연은 일정이 변경됐고, 18~19일 공연은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