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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그룹' 백서후, 불량 남고생 변신…공포 유발 연기력 '눈길'
입력 2025-02-07 08:08   

▲백서후 (사진 =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 방송 캡처)
배우 백서후가 '스터디그룹'에서 불량 남고생으로 반전 연기를 선사했다.

백서후는 지난 6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 5, 6회에서 마민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스터디그룹'은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집중된 윤가민(황민현 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물이다. 백서후가 연기하는 마민환은 윤가민(황민현 분), 이한경(한지은 분) 등과 대립하는 피한울(차우민 분)의 최측근이자 유성공고 악의 한 축을 담당하는 악역이다.

이날 백서후는 까칠하고 불량한 태도와 물오른 연기력으로 시선을 모았다. 행동 대장으로 악행을 이어가는 피도 눈물도 없는 모습이 그간의 모습과는 다른 반전 이미지를 전하며 폭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가늠케 했다.

마민환은 피한울이 쓰러뜨린 학생들을 보며 "연수구, 남동구, 중구, 동구에 부평구까지 아예 인천 대통일이라도 할 거야?"라고 자극했다. 여기에 다친 학생들을 보고 눈 하나 깜짝 안 하는 잔인함이 섬뜩함을 전했다.

또 마민환은 "그래서 너네 아빠처럼 되려고 예행연습이라도 하는 거야?"라며 피한울의 가족사를 언급하며, 피한울과는 또 다른 냉정한 모습이 시선을 모았다.

이와 함께 마민환은 노리즌의 의뢰인들을 언급하며 비열한 모습을 보였고,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름 참 잘 짓지 않았냐? 노리즌? 이유가 없다"며 간악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에도 마민환은 싸늘한 표정으로 이한경과도 대립했다. 특히 이한경의 차가운 대응에 부드럽게 답하다 이내 유리잔을 깨고 폭력적인 모습으로 변하는 극과 극 연기가 공포감을 조성했다.

지난해 JTBC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정은지, 이정은과 함께 나이를 뛰어넘는 로맨스 케미스트리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백서후는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후 제15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의 '남자 신인상'과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신인 남자배우 부문'을 연이어 수상하며 '앞으로가 기대되는 신인 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백서후가 출연하는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은 매주 목요일 티빙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