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같이 살이가 시작된다.
사남매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공개된다. 새로운 식구로 윤다훈이 합류하며, 어느 때보다 방 개수가 중요해진 상황에 서둘러 집 구조 파악에 나선다. 마음에 드는 방을 서로 선점하는 치열한 쟁탈전이 펼쳐진 가운데 2층에 올라간 식구들은 당황한 눈빛을 감추지 못한다. 방 배정에 대한 오랜 회의 끝에 가출 선언이 나오는 등 같이 살이 초반부터 위기를 맞으며 앞으로 펼쳐질 고난을 어떻게 극복할지 기대를 모은다.

사남매는 이사 기념 떡을 돌리기 위해 마을회관에 방문한다. 윤다훈과 이장은 용띠 동갑내기라는 사실에 묘한 동질감을 느끼며 친해진다. 이에 게임의 여왕 홍진희가 즉석에서 두 사람의 팔씨름 대결을 부추기고, 두 사나이의 자존심을 건 팔씨름 대결이 시작된다. 평소 팔씨름보다 입씨름에 자신 있는 윤다훈과 수십 년간의 농사일로 다부진 체격의 이장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펼쳐진다. 시작은 둘 다 여유 있는 모습이었지만, 끝날 땐 한 사람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며 치열한 승부를 가늠케 하는데. 두 남자의 온 힘을 다한 발버둥(?)에 마을회관이 승부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다.
함께하는 첫날밤, 사남매는 같이 살이 순항을 위해 가장 중요한 생활 수칙을 정한다. 같이 살이 최초로 남자 식구와 화장실을 같이 쓰게 된 세 여자는 변기 사용법, 화장실 이용 시간, 이용 후 청소 등 현실적인 문제를 놓고 토론한다. 이에 윤다훈이 듣도 보도 못한 묘책을 내놔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같이 살이에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