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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브리핑] 삼성전자, 에어컨 1분기 판매량 전년 대비 50% 급증
입력 2025-04-10 14:20   

▲삼성전자 모델이 2025년형 가정용 AI 에어컨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의 국내 가정용 에어컨이 무더위를 앞두고 역대급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10일 "올해 1분기 가정용 일반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특히 3월 한 달간 스탠드형, 벽걸이형, 창문형 등 전체 가정용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으며, 스탠드형 에어컨의 경우 판매량이 무려 80% 가량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증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0일 이상 앞당겨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했다. 또 4,700여 명 규모의 에어컨 설치 전담팀을 조기에 확대 운영해 고객이 신속하게 에어컨을 설치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2025년형 AI 에어컨 신제품 라인업을 출시했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비스포크 AI 무풍 클래식, AI 무풍콤보 벽걸이, AI Q9000 모델 등 총 4개 라인업으로 구성된 이번 신제품은 무풍 기술과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했다.

신제품 전 라인업에는 'AI 쾌적' 기능으로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AI 절약모드'를 통해 에너지를 최대 30%까지 절감하는 기능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무풍무패'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구매 고객에게는 모델별로 최대 50만 원 상당의 캐시백 또는 멤버십 포인트와 전문분해세척 서비스 1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기존 에어컨 교체 고객에게는 최대 10만 원의 혜택을 추가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에어컨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여행 상품권, 호텔 식사권,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이 프로모션은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무더위를 앞두고 미리 에어컨을 준비하려는 고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삼성전자만의 무풍 기술과 혁신적인 AI 기능으로 최적의 쾌적함을 제공하는 신제품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만나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