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일본의 여자 축구 아시안컵 4강 경기 일정을 SBS, 쿠팡플레이에서 중계한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18일 오후 6시(한국 시간)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일본을 상대로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하며 2027 브라질 여자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한국은 이제 사상 첫 아시안컵 우승을 정조준한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우승 후보 호주와 3-3으로 비기는 등 2승 1무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올랐고, 8강전 대승으로 기세를 올렸다. 특히 지소연, 김혜리 등 베테랑과 케이시 유진 페어, 전유경 등 젊은 해외파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며 역대급 신구 조화를 이뤘다는 평을 받는다.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일본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 일본은 이번 대회 4경기에서 24골 무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며, FIFA 랭킹에서도 8위로 한국(21위)보다 앞서 있다. 역대 상대 전적 역시 한국이 4승 12무 19패로 크게 뒤져 있으며, 마지막 승리는 11년 전인 2015년 동아시안컵이다.
하지만 한국은 체력적 우위와 강팀을 상대로 보여준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변을 노린다. 일본보다 하루 먼저 8강전을 마쳐 회복 시간을 벌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승부차기 훈련까지 마치는 등 비장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 수비의 핵심 김혜리는 "일본의 뛰어난 득점력을 막기 위해 조직력을 강화했다"며 "4년 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만회하고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고 전했다.
신상우 감독은 "월드컵 티켓 확보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이 이번 한일전에서 승리할 경우, 앞서 중국을 2-1로 꺾고 결승에 선착한 개최국 호주와 오는 21일 우승컵을 놓고 최종 격돌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