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
14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수고로움을 마다치 않고 발품 팔아가며 찾아가 즐기는 한 끼를 만나본다.
대한민국 국수 생산량 1위, 대구광역시는 국내 최초의 국수 공장이 들어선 유서 깊은 면의 도시다. 맛있는 음식에 누구보다 진심이라는 음식 사진작가 김재욱 씨가 대구를 찾았다.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
목마른 말이 하천의 물을 마시는 모양의 산이라는 마천산령의 끝자락. 오동나무가 많아 이름 붙은 동곡리. 대구 시내에서도 차로 50여 분의 외진 동네지만, 식객들의 발길 끊이질 않는 유명한 국숫집이 있다.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
대구에서 차로 30분 남짓 떨어진 경상북도 경산시. 경상북도에 속하지만 지역번호 ‘054’ 대신, 대구광역시의 지역번호 ‘053’을 공유할 정도로 가까운 도시다. 이곳에 손님들 발품 팔게 하는 색다른 국수가 있다. 큼지막한 소고기와, 산더미 같은 파와 무로 맛을 낸 ‘육국수’가 주인공이다.
언뜻 보기엔 육개장에 국수를 넣은 것 같이 보이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매운맛은 걸쭉한 육개장과 또 다른 매력을 가졌다. 뜨끈한 국수 한 그릇에 담긴 역사와 정성의 이야기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