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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브리핑] 하이브, 美 텔레문도와 라틴 밴드 오디션 론칭…6월 첫 방송
입력 2025-04-25 15:25   

그래미 수상 프로듀서ㆍ라틴계 레전드 뮤지션 심사위원으로 참여

▲'Pase a la Fama' 심사위원 오라시오 팔렌시아(왼쪽부터), 아나 바르바라, 아드리엘 파벨라(사진제공=하이브)

하이브(352820)의 자회사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가 미국 스페인어 방송사 텔레문도(Telemundo)와 손잡고 라틴 밴드 오디션을 론칭한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25일 "라틴계 밴드 발굴 프로젝트 'Pase a la Fama(파세 아 라 파마)'가 오는 6월 8일(현지 기준) 텔레문도를 통해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명은 스페인어로 '명성을 향한 길'이라는 뜻으로, 꿈을 향한 도전의 의미를 담았다.

'Pase a la Fama'는 라틴계 음악 인재들을 대상으로 한 밴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55명의 참가자가 선발돼 캠프에서 체계적인 트레이닝과 경연을 거쳐 최종 밴드 멤버를 선발한다. 우승자에게는 10만 달러의 상금과 함께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와의 음반 계약 기회가 주어진다.

프로그램에는 그래미 어워드 수상 경력의 라틴 음악계 거장들이 대거 참여한다. 라틴 그래미 어워드 21관왕이자 제57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인 에드가 바레라(Edgar Barrera)가 테마곡과 오리지널 음악을 총괄 프로듀싱하며, 심사에는 멕시코 대표 가수 겸 배우 아나 바르바라(Ana Bárbara), 음악 프로듀서 아드리엘 파벨라(Adriel Favela), 히트 작곡가 오라시오 팔렌시아(Horacio Palencia)가 참여해 기대를 높인다.

아이작 리(Isaac Lee)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의장은 "이 프로젝트는 음악의 본질적 힘과 창조 과정을 기념하는 러브레터”라며 “재능과 기회가 만났을 때 실현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하비에르 폰스(Javier Pons) 텔레문도 스튜디오 최고 콘텐츠 책임자는 "'Pase a la Fama'를 통해 음악 산업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새로운 세대의 에너지와 개성을 전 세계 팬들이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텔레문도는 NBC유니버설 산하의 대표 스페인어 방송사로, 라틴계 시청자들 사이에서 드라마, 리얼리티, 뉴스 등 다양한 장르로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