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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보다 아름다운’ 6회 김혜자·이정은, 지옥과 천국 갈림길…재방송 OTT 넷플릭스
입력 2025-05-04 22:20   

▲‘천국보다 아름다운’ 6회(사진제공= 스튜디오 피닉스·SLL)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6회 방송을 앞두고 지옥 계체실에서 마주한 김혜자와 이정은, 그리고 이승으로 돌아온 손석구와 한지민의 모습이 공개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4일 방송되는 6회에서는 이해숙(김혜자 분), 고낙준(손석구 분), 이영애(이정은 분)의 지옥행 후폭풍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 앞서 지옥과 이승을 오가는 주요 인물들의 현장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이해숙은 여섯 개의 포도알을 채워 지옥으로 향했다. 그녀는 ‘미분류’ 상태로 이영애와 다시 마주했고, 최종 운명을 가릴 계체실로 향했다. 사진 속 이해숙과 이영애는 각각 저울에 올라 자신의 죄의 무게를 측정하고 있다. 단 0.1kg 차이로 천국과 지옥의 길이 나뉘는 상황 속, 이해숙은 50kg 커트라인에 걸친 저울 바늘을 바라보며 체념한 듯한 표정을 지었고, 이를 지켜보는 염라(천호진 분)의 까칠한 표정은 더욱 불안감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고낙준과 솜이(한지민 분)가 이승에 함께 나타난 모습도 포착됐다. 아내 이해숙을 구하기 위해 지옥에 몸을 던졌던 고낙준과 천국에 머물던 솜이가 어째서 함께 이승으로 돌아오게 되었는지는 이번 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길 한복판에 선 솜이와 그를 바라보는 고낙준의 묘한 표정은 두 사람의 관계와 앞으로의 서사에 궁금증을 더한다.

제작진은 “천국처럼 지옥 역시 끝이 아닌 과정이다. 서로 다른 이유로 지옥에 갔던 이들이 각자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 지켜봐 달라”며 “기억을 되찾기 위한 솜이의 노력도 시작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