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틴 에스쿱스가 세계 최대 패션 행사 '멧 갈라 2025'에 참석하며 글로벌 패션계에서도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에스쿱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멧 갈라(Met Gala)'에 BOSS 글로벌 앰버서더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번 '멧 갈라'는 '테일러드 포 유(Tailored For You)'라는 드레스코드를 테마로 진행됐다.
검정 슈트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현장에 등장한 에스쿱스는 동양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테일러드 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퍼렐 윌리엄스, 젠데이아 콜먼, 두아 리파 등 세계적인 셀러브리티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으며 글로벌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지 외신의 반응도 뜨거웠다. 더 할리우드 리포터는 "에스쿱스가 첫 '멧 갈라'에서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라고 평했으며, 틴 보그는 "로맨스 영화 주인공을 떠올리게 하는 스타일링"이라며 "그는 지난해 파리 패션위크에서도 주목받은 바 있다"라고 소개했다. AP통신, 로이터, 피플 등 다수의 매체들도 그의 첫 '멧 갈라' 모습을 포착했다.
에스쿱스가 속한 세븐틴은 지난 1일 미국 비영리단체 골드하우스가 발표한 'A100' 명단에 K-팝 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의 '2024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에서도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순위인 3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세븐틴은 오는 26일 정규 5집 'HAPPY BURSTDAY(해피 버스트데이)'를 발매할 예정이며, 최근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콘텐츠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룹은 'NEW ESCAPE', 'NEW MYSELF'에 이어, 8일 'NEW BURSTDAY' 버전 콘텐츠를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