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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여수 금오도 방풍나물, 5월의 맛
입력 2025-05-14 21:30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
'한국기행'이 5월 제철 맞은 여수 금오도의 방풍나물을 소개한다.

14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5월이 다가오면 맛볼 수 있는 제철의 맛, 봄이 선사한 향긋한 곳간 열리는 현장을 찾는다.

여수 신기항에서 뱃길로 25분. 수려한 풍광으로 사계절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섬, 금오도. 이맘때면, 매년 금오도를 찾는다는 박효영 씨 가족. 지금 가야 금오도의 진짜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단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
해안 절경이 아름다운 비렁길 3코스 끝에 만난 효영 씨의 고향인, 직포마을. 45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작은 섬마을. 이곳은 지금 초록빛 방풍나물로 진동 중이다. 봄볕과 해풍이 키워낸 금오도 방풍나물은 그 진한 맛이 일품. 섬사람들의 든든한 효자. 효영 씨 부모님도 방풍나물 수확이 한창이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
바쁜데도 일손 도우러 온 아들 내외를 위해 갓 채취한 방풍으로 전 부치고, 된장에 무쳐내는 어머니. 특히, 달콤 쌉싸름한 방풍에 싸 먹는 고기는 안 먹어본 사람은 모르는 금오도의 봄맛이라는데. 여기에 온 가족이 앞바다에 숨겨진 보물 낚는 재미까지. 설레는 봄바람 따라 초록빛 물결로 넘실대는 금오도의 맛있는 5월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