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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최연소 해남→트로트 가수 고정우 다시 만난다
입력 2025-05-28 21:30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
'한국기행'이 국내 최연소 해남(海男)이자 트로트 가수 고정우을 다시 만난다.

28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4천 회 특집으로 눈부시게 아름다운 '한국기행'의 17년의 역사를 돌이켜 본다.

2017년,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긴 한 소년. 아픈 할머니를 대신해 바다에서 물질을 하며, 생계를 이끌던 열아홉 살의 국내 최연소 해남(海男), 고정우 군이다. 바다와 함께 살아가고 있지만, 진짜 꿈은 트로트 가수라며 흥을 뽐내던 이 소년을 다시 만난다.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
8년이 흐른 지금, 소년에서 어엿한 청년이 된 정우는 ‘할머니’의 손자에서 이젠 ‘울산’의 손자로 불리며, 사랑받는 트로트 가수가 되었다. 꿈을 위해 고향을 떠나 서울살이 중이라는 그는 오랜만에 보고 싶은 고향, 울산 바다를 다시 찾아간다.

가장 사랑한 할머니와 40년 나이 차를 뛰어넘은 친구, 복자 이모와 어린 시절부터 제 손주처럼 알뜰살뜰 챙겨주던 동네 할머니들과 만난다. 정든 바다에서 오랜만에 물질도 하고, 직접 채취한 미역으로 마을 사람들과 함께 차리는 푸짐한 미역 한 상까지 웃음과 정이 가득 밥상에 마음까지 따뜻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