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만에 '1호가 될 순 없어' 시즌2가 방송된다. 최양락, 팽현숙 부부의 집부터 새롭게 합류한 조현민, 최설아 부부의 일상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28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2'에선 시즌1에 출연했던 최양락, 팽현숙 부부의 달라진 하루가 공개된다.
4년 전 앙숙처럼 다투던 두 사람은 이번 시즌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현재는 팽현숙이 외부 활동을 주도하며 집안의 권력을 쥐고 있고, 최양락은 청소, 분리수거, 빨래 등 집안일을 도맡아 '머슴 양락'으로 살아가고 있다. 방송에서는 팽현숙의 지시에 따라 화장실 청소를 하는 최양락의 모습이 VCR로 공개돼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두 사람의 새로운 집도 이날 방송에서 최초 공개된다. 팽현숙의 취향으로 꾸며진 화려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이에 비해 작은 방을 쓰는 최양락의 공간은 출연진에게 충격을 안긴다. 또 최양락이 아침 메뉴 선택조차 주도하지 못하는 모습에 후배들은 안타까움을 표했고, 강재준은 "세 끼 다 드시면 양락 세끼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개그맨 부부 최설아, 조현민의 일상도 공개된다. 한동안 방송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이들은 이날 방송을 통해 이혼설과 각종 루머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VCR에는 외모에 대한 집착을 드러내며 '광대 축소 수술'을 언급하는 최설아와 이를 말리다 결국 설득당하는 조현민의 모습이 담긴다. 성형을 둘러싼 온도 차로 인해 갈등이 고조되자 스튜디오 분위기 역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들의 일상은 출연진들로부터 "현실감 200%"라는 반응을 얻으며 기대를 모은다.
팽현숙은 남편 최양락의 성형 사실을 깜짝 공개한다. 최양락은 "나는 할 마음도 없었는데 어쩌다가 성형 중독자가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